사랑하는 따님아
너를 국토순례 보내놓고 저녁마다 아버지 맘이 안절부절 하는구나
아프데는 없는지, 힘들지는 않는지 별 생각이 다 드는구나.
하지만,
너는 그렇게 싫다고 했지만, 아버지는 너를 보낼수 밖에 없었다.
세상사 살아가다보면 언제가는 네가 생각지도 못한 큰일이
네앞에 다가올때, 네가 그 고통을 스스로 당당히 이겨 나갈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단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든걸 자기 스스로 해보고,
나아가봐야 할수 있다고
이 아버지는 생각한단다.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 자연에 대한 감사
언제가 시련과 아픔들이 다가온다면 그때
지금도 해내고 있듯이, 네 자신이 할수 있음을 믿고
떨쳐 나아갈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
항상 이야기 했지만, 네 삶의 주인공은 너뿐이다.
네 삷의 주인공으로서 당당함과 자신감,
겸손함과 끈기있는 인내심을 가진
네 삶의 주인이 되길 아버지는 언제나 응원한다.
사랑한다 유예진.
마지막까지 힘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