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에 국토종단 일정을 하고 있는 아들! 고생이 많아!!!
사진과 소식 매일보면서 잘 이겨내고 있는것 같아 무척 고맙기도 하고~~
그리고 몇 일 안보니 아빠도 많이 허전하고 보고 싶네 그려^^
같이 말싸움 할 상대가 없어 무척 심심하기도 하구 말이야 ㅎㅎ
이제 몇일 안 남았으니 아빠가 시온이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도 꾹 참고 있을께~
그리고 남은 일정 모두 걱강하게 잘 마칠수 있도록 기도할께!
Oh SION, My SION아
아빠마음에 (너는 부인하고 싶겠지만) 성격이 가장 나랑 비슷해서 혹 네가 아빠처럼
"성격이 급하고 화를 잘 참지 못하는 혈기가 많은 사람이 될까" 늘 걱정이 많았어,
그러다 보니 시온이가 앞으로 겪게 될 많은 어려움들이 생각나 아빠처럼 성격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런 것들을 가르쳐 주고 더 부드럽고 온유한 성격으로
바꿔주고 싶어서 시작한 훈계가 아빠의 지혜롭지 못하고 강한 성격으로 서로 충돌하면서
아빠가 심하게 혼낸적이 여러 번 있었던 것 같다. 시온아 아빠가 진심으로 사과한다!! 미안해~.
그리고 시온아! 너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좋은 재능이 많이 있어. 니가 그것을
묵혀두지 않기를 아빠는 진심으로 바란다. 어떤 재능이 있고 또 그 재능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 하다면 여쭈어 보기 바래. 분명히 말씀해 주실거야....
시온아 광화문에는 아빠는 못나가 미안하구...
남은 일정 잘 마치고 보자! 아들!
같이 맛있는거 배 터지게 먹자구~~ 체중 원상 복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