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예준아~
잘 지내고 있지? 이틀째네. 네가 없는 집은 너무 조용하고 많이 허전하다.
밤마다 신발정리를 해주던 네가 없으니 아침마다 현관앞에 정리 안 된 신발을 보며 우리 아들이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큰 역할을 했구나 느꼈단다.
네가 독도 박물관 앞에서 찍은 사진을 봤어. 표정이 밝아보여 안심이 됐어. 독도에도 꼭 입도할 수 있게 기도할게.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게 잘 지내~ 약 챙겨먹는 것도 잊지말고. 또 글 남길게.
너무너무 사랑해.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