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무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네~
어찌 잘 적응하고 있어? ^^
화요일날 재혁이랑 둘이서 차로 갈때 긴장하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벌써 나흘이 지나버렸네.
아직 본격적인 행군은 시작되지 않았겠지만....
아~ 이 글을 읽을때는 본격적인 횡단의 시작이려나? 어쨌든.... ㅎㅎ
힘들어도 조금만 버텨봐~
한걸음만 더 가자는 생각으로 가다보면 어느순간 1주일, 2주일이 흘러서
광화문에 도착하는 날이 올꺼야..
그때 우리 아들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뿌듯함이 가득하리라 생각되고
어떤 힘든일도 다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길거라 생각해.
우리 아들은 잘 할 수 있을꺼야~
아빠는 항상 우리 아들 믿어....
사랑하고 멋진 아들 볼 날을 기약하며 글을 마칠께....^^
오은우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