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3일
아침 일곱시 삼십분, 낯선 얼굴에 설렘을 가득 안고서 아이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스무명의 아이들과 지구 반대편의 파리로 떠나는 날입니다.
서둘러 출국수속을 마친 대원들을 비행기에 몸을 싣고 12시간이 넘는 비행을 떠납니다.
15시간 후, 날고 또 날아 아직도 해가 지지 않은 파리에 도착한 아이들!
태어나서 가장 긴 하루를 보냈습니다.
시차때문에 몽롱한 아이들은 버스를 타고 파리 일정동안 머물 호텔로 향했습니다.
아홉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도 해가 지지 않은 이국적인 창밖의 풍경에 피곤한 아이들도 지칠 줄 모릅니다.
파리의 호텔에 들어온 아이들은 자신의 짐을 정리하며,앞으로 약 3주간 함께 할 친구들과 친해지기 바쁜 모습입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탐사가 시작 됩니다.
언어도, 문화도, 화폐도 모든게 다른 유럽에서 대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라며 이만 글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