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음 숙영지까지 연대별로 이동하는 OT가 있는 날입니다. 이제 고생한 대원들을 위해 오늘은 기상을 늦게하고 아이들끼리 걸어다닐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아침에 맛있는 밥을 먹은 아이들은 OT가 있다는 소식에 기대에 찬 눈빛입니다.
아이들에게 지도를 읽는 법을 알려주고 안전에 대해 확실히 교육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대장을 도와줄 대원 몇명을 선발해 지도를 주며 연대장과 함께 길을 찾는 법을 연습합니다.
쉼터에서 다른 대장님들과 게임도 하고, 길을 찾으며 순조롭게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고 텐트를 준비합니다. 옷을 가볍게, 신발도 간단하게 준비한 다음 곤드레나물을 캐러 갑니다. 급식에서 보던 나물과는 다른 모습에 아이들은 멈칫하지만 곧 곤드레다발을 만들어 선물이라며, 대장님앞에 섭니다. 작은 행동에도 감동을 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한바탕 흙속에서 뒹군 아이들, 이제는 직접 캔 곤드레나물을 포장하러갑니다. 이 나물은 각자 집에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특허받은 기술이라고 소개시켜주시는 사장님의 설명을 들은 후 포장을 시작합니다. 신기한 촉감의 나물을 만지작 거리는 아이도있습니다.
자 집에 보낼 나물도 다 포장했겠다, 이젠 더위를 식히러 가볼까요? 신나는 물놀이 시간입니다!
지친 아이들에게 활력이 되길 바랍니다.
물놀이를 끝낸 아이들에게 옥수수 간식은 더할나위없이 좋은 간식입니다. 샤워까지 끝내고 밖으로 나온 으슬으슬한 아이들은 뜨끈한 찐옥수수로 물놀이에서 쓴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한바탕 물놀이로 체력을 소진한 아이들. 노곤노곤 잠이 오나봅니다. 이제 아이들은 잠자리로 갑니다. 내일도 긴 행군을 이어갈 아이들, 잘 해내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