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탐사가 있는 날입니다. 여느때처럼 잘 자고 일어난 아이들은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러 갑니다.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로마 시내버스를 이용해 바티칸에 가기 때문에 조금 더 서둘렀습니다.
로마 시내를 가로 질러 20여분, 아이들은 바티칸 근처에 내렸습니다. 아직 바티칸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사람이 꽤 많은 것이 역시 세계 카톨릭의 총 본산답습니다. 이른시간임에도 긴 줄에 아이들은 조금 기다려 바티칸 내부로 입장했습니다.
길을 따라 조금 걸어 나왔을 뿐인데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 듯 예쁘게 가꾸어진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곧바로 총대장님을 따라 바티칸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시대를 풍미한 대화가들의 작품들 뿐만아니라 박물관 내 가득한 작품들로 유명합니다. 아이들은 정해진 루트를 따라 박물관 내부를 돌며 교과서에서나 보던 유명한 그림들을 직접 두 눈으로 보았습니다. 특히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피에타상을 볼 때는 아이들도 아는 작품이 나와 반가운지 열심히들 보았습니다.
바티칸 박물관 관람을 마친 아이들은 밖으로 나와 성 배드로 성당 앞에 섰습니다. 미켈란젤로,라파엘로 등이 건축에 참여한 이 성당은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누구든 매료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시이자 아름다운 도시인 바티칸을 다시는 잊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바티칸 탐사를 마치고 다시 숙소에 들어온 아이들은 늦은 점심을 먹고 가장 먼저 수영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시원한 물과 신나는 음악 아이들은 집에 돌아가서도 로마의 수영장은 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내일은 로마를 떠난 비행기릉 타는 날입니다. 누구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기도하고, 누구는 다음일정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 가는 내일! 아이들은 어서 집에 돌아가 부모님을 뵙고 싶은 생각에 기분이 좋지만 한편으로는 친구들과 해어지는것이 섭섭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