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중국으로 떠나는 첫 날입니다!
부모님 곁을 떠난 아이들의 얼굴엔 긴장이 가득했는데요, 금방 옆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시끌벅적 중국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합니다.
기내식을 먹었는데도 금방 배가 고파진 대원들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중국음식을 맛보러 서둘러 이동했습니다.
식당으로 가는동안 가이드님께서 중국이 어떤 나라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거대한 대륙을 가진 중국의 여러 도시들 중 상해는 무려 서울의 11.5배라는 것이 정말 놀랍기도 했습니다.
식당에 도착하자 둥그런 테이블 위에 많은 음식들이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음식을 처음 맛보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약간은 느끼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그래도 중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고루 맛보며 든든히 배를 채웠습니다.
중국은 식사를 할 때에 찬 물이 아닌 따뜻한 차를 마시는 문화인데요, 중국의 차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중국의 밤을 만나러 갑니다.
아시아에서 제일 높다는 동방명주를 방문했습니다.
무려 468m나 되는 이 전망대에서 상해의 멋진 야경을 둘러봅니다.
보는 곳곳마다 반짝거리는 건물들을 바라보며 단원들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바닥이 투명하게 되어있는 층에서는 무서움에 다리가 떨리면서도, '내가 정말 이 멋진 상해에 와있구나!'하는 실감이 났다고 하네요.
하늘에서 바라보던 상해의 야경을 이번엔 물에서 바라봅니다.
상해에서 '어머니 강'으로 불리는 황포강의 유람선에 탑승하였는데요.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화려하게 빛나는 도시가 강과 함께 어우러져 더 멋진 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단원들은 한껏 부푼 마음으로 사진도 찍고 중국 사람들에게 인사도 건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화려하고 멋진 도시 상해를 만나는 날이었다면, 내일은 대한민국의 시작이자 독립의 시작이었던 상해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봅니다.
우리 단원들이 어떤 마음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그 길을 따라 걸을지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