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현장탐방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아픈 사람 한 명 없이 안전하게 잘 따라와 준 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친해진 친구들과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늦게까지 잠들지 못했던 대원들이 많았는데요, 빠진 것 없이 짐도 잘 챙기고 여행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대원들에게 여유있는 아침을 선물해주었습니다.
4박 5일의 일정 중 마지막으로 묵었던 숙소는 '중앙반점'이라는 100년의 역사가 깃든 호텔입니다. 김구 선생님께서 장제스와의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묵었던 호텔이기도 하지요.
오래된 호텔이지만 역사적 의미가 담긴 중요한 곳입니다. 남경 시내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중앙반점이라는 이름을 갖고있으며, 호텔의 뒷편에는 총통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역사가 깊은 호텔이다보니 고위 관리들이 많이 찾아오며 관련 사진들이 복도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호텔을 나선 대원들이 도착한 곳은 총통부 입니다. 남경시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려 600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중국 근대 건축 유물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보존 처리도 잘 되어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곳에서 단체 사진 촬영을 하며 모든 일정을마무리하였습니다.
독립운동현장 답사를 통해 역사를 바로 알고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대원들의 일정을 함께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