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막내이자 큰 딸에게

by 지후 아부지 posted Jan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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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자랑스런 큰 딸 지후 보아라.

잘하고 있다. 듬직하구나.아빠 마음이 너무 좋다. 베리 베리 굿이다..

속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지만 아빠 또한 엄마와 같은 마음이란다.

보고싶다.무척 보고싶다. 완전 보고싶다.( 지금 엄마한테는 안보고 싶은 척 하고있다.ㅋㅋ )

이제부터 너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됐다.

앞으로 나아갈지 뒤로 물러날지는 너의 의지에 달려있다.

함께하는 대원들과 대장님들을 믿고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자. 캔디 언니가 얘기했다 괴로와도 슬퍼도 울지 않는다고.

내 딸,아부지 딸,우리 딸  화이팅!!

 

아빠가 좋아하는 글귀가 있어 몇 자 적는다.

" 나는 천천히 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뒤로는 가지 않습니다 "  -에브럼 링컨 -

" 걷지 않는 길은 사라지지만 함께 걸어가면 길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