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든든한 아침밥을 먹고 스트레칭을 한 뒤 힘찬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첫 쉬는 시간은 산 밑 계곡에서 가졌는데요.
우리 대원들은 시원하고 맑은 물을 보며 촉촉히 젖은 땀을 말리며 놀았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코스는 바로 누릿재였어요.
누릿재라는 이름은 고개가 황사출림 형의 명당이라는 것에서 유래 되었답니다.
월출산 구름다리와 천황사 및 칠치 폭포가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경사가 가파라서 우리 대원들이 제일 힘들어한 곳이기도 해요ㅠㅠ
하지만 힘들어도 다른 대원들과 같이 맞춰가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행군하는 모습은 대장들도 본받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ㅎㅎ 행군 길을 걸을 때마다 그 경치에 자주 감동을 받곤 합니다.
우리 대원들도 너무 앞만 보며 걷기보다 주변 경치도 한번씩 둘러보고 그 공기를 느껴보며 행군해주어서 행군 길이 조금은 덜 힘들게 느끼고 있어요^^
오늘의 점심메뉴는 감자국이었습니다. 배가 고팠던 우리 대원들은 역시나 맛있게 먹어주었네요.
이제 기온이 전보다 떨어졌습니다. 오후 해가 떨어질 쯤이면 대원들은 찬 바람을 뚫고 행군을 하고 있는데요.
중간 쉬는 시간에 핫팩을 나눠주어서 한결 편해진 행군길이 되었어요^^
열심히 뛰고 걸어 도착한 숙소에서 저녁으로 국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나니 이제 노곤노곤해진 우리 대원들. 일지에 오늘 있었던 일을 빼곡히 적고 단잠에 빠졌습니다.
우리 대원들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또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