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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1 23:03

생체실험의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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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험목적 : 탐험후, 폭식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수 있다.

2. 실험기간 : 1.19~1.21 PM 10:00

3. 실험재료 : 던킨도넛 15000 상당, 각종 육포 200g, 안성탕면 2봉지, 김밥4줄
짜장면 1그릇, 롯데리아 치킨버거 x1, 오징어버거 x1, 각종 초콜릿 다량
김밥 약간, 후라이드 닭똥집, 기타등등 무수한 먹거리들

4. 실험대상 : 본인

5. 실험방법 : 탐험전, 후의 몸무게 및 컨디션 비교

6. 실험결과

-탐험전(1.3)-
특별히 섭취한 음식은 없다. 몸 컨디션도 좋고. 가기전이라고 하루종일 방에서 뒹군 것 이외의 특별사항은 없음. 몸무게 63Kg.

-제1일(1.19)-
해단식을 한 뒤 우선 기차역으로 이동, 짜장면 한그릇과 치킨, 오징어 버거를 하나씩 섭취한 후 기차에서 키세스 약 6개 가량과 핫브레이크(500)하나, 가나초콜릿(500)하나, 육포 약 30g을 섭취하였다. 그리고는 4시간동안 퍼질러 잤다. 컨디션은 그저그렇다.
집에와서 몸무게를 재보니 62Kg이었다.

-제2일(1.20)-
아침일찍 일어나 기차역에서 사온 던킨으로 아침을 때운후 컴퓨터로 약 5시간을 보냈다. 그리고는 점심으로 또다시 던킨을 먹고 라면은 부숴 섭취를 하였다. 저녁은 닭똥집과 주스 그리고 육포. 체중은 64Kg. 서서히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나 별다른 변화는 없다. 집에서 뒹굴었더니 컨디션은 최상.

-제3일(1.21)-
오늘부터는 투철한 실험정신을 발휘하여 약간의 무리수를 두기로 했다. 일어나서 다시 컴퓨터를 풀가동하며 남아있는 던킨의 존재를 이세상에서 지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점심을 라면으로 먹었다. 그리고는 비장의 육포를 참기름을 발라 구워(맨입으로먹으니 더이상 못먹겠다.) 약 100g을 섭취하였다. 그리고는 김밥을 약 1줄반 정도 섭취하고
컴퓨터 마우스를 잡지 못할정도로 그외 잡다한 초콜릿, 과자등을 퍼넣기 시작했다.
으아, 배가 땡긴다. 그래도 투철한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본인은 또다시 각종 음식물의 존재흔적을 지구상에서 박멸시켜나가고 있다. 섭취를 끝내니 약 7시. 목욕을 하러 갔다. 그리고는 몸무게를 재어보니...... 65Kg...
아,, 절망감에 실험을 더이상 전개할수가 없다. 내일부터 정상패턴으로 돌아가야겠다. 이 실험의 부작용이 지나치게 심각하다. 절대로 이런 류의 실험은 해보지 않기를 추천한다.

7. 결론및 고찰
이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귀파고 잘 들어라. 음 아님 눈을 파던가.
탐험에서는 그다지 힘든건 없었다. 문제는 추가배식이었다. 본인의 경우 거의 매번 추가배식을 받았고, 심할때는 4번까지도 받아보았다. 그러니 하루 7~10시간에 걸친 칼로리 소비에도불구하고 몸무게가 그다지 줄어들지 않은것이다.
또한 탐험을 끝내고 실험한답시고 실행한 무지막지한 폭식이 미묘한 트러블을 발생시킴으로 신체의 발란스를 무너뜨린것이다. 그러므로 살빼로 탐험에 온 사람들은 절때, 절때 연맹측의 추가배식을 받지 말것이며, 끝났다고 이것저것 먹는거 이런거 절때 엄따. 그럼 12박13일은 고생은 그냥 바이바이다. 경우에 따라 나처럼 12박13일을 노가대 뛰고서도 이,삼일만에 4~5Kg를 불려놓을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개피봤다!!!!

8. 마지막으로,,,
혹시나 내가받은 부작용을 눈으로 목격해보고 싶은 사람은 해봐도 상관없다. 그러나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 이세상에 왠 미췬너미 2,3일만에 4,5Kg찌는걸 원하겠는가. 나는 후학들을 위해 이한몸 바친것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 배가 띵띵해 더이상 적지도 못하겠다.

한적한 금요일에 어느 할짓없는놈이 적어봤다.


혜선대장: ㅋㅋㅋㅋㅋㅋ -[01/21-23:21]-

최하늘: 나돈데.......빠졌다가 도로쪘당.....ㅠㅠ -[01/22-17:09]-

내똥칼라: 조준만잘하면..... -[01/22-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