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째 편지.
시은이가 행군을 시작한지 열흘째 되는 날.
어제 편지가 드디어 대원들에게 전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시은이 울면서(?)편지를 읽었겠구나~생각했어ㅎㅎ
눈물많은 우리귀요미♡
편지가 너에게 남은 발걸음에 힘이 되길 바래~
진짜 얼마 안남았다.
그동안 좋든싫든 걷고 걸으며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
대원들과도 대장님들과도 끈끈한 정이 들었을텐데ᆢ
행군이 끝나가는것은 좋지만 헤어짐이 다가온다는건 또 다른 아쉬움이겠구나.
좋은 경험 좋은 사람들 잊지않게 마음에 새기고 지금의 기억이 좋은 추억이 되어 시은이가 살아가는 내내 힘이되길 바란다.
오늘도 무사히 행군하고 저녁에 엄마편지 읽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