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든,타의든 한번도 힘든길을 3번째 가고 있는 우리아들...
어릴때 소심하고,우물안의 개구리 같았던 엄마는,사회에 나와서야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은게,교과서에서 나오지 않은 일들이 너무 많다는걸 깨달았었지.
모험보다는 안정감을 더 중요시 했던 소심한 내 어린시절에 모습들이 파노라마
처럼 머릿속에 펼쳐 질때면, 조바심이 난다.네 나이를 매일 되새기면서
많은걸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고, 매일 다니는 길이 아닌 새로운 길도
보여주고 싶었어.그길을 걷는것도 네가 될테고,그길에서 꿈을 찾아가는 것도
너니까.
엄마 욕심일수도 있지만, 엄마 품에 있을때 더 많은걸 해주고 싶은게
엄마 마음 이겠지?성인이 된 후에는 네 인생의 좌표는 네가 만들어
가는거야. 그렇게 한발씩,내 딛으면 독립적인 너로 살아가는게 맞는거니까
이제 몇일만 더 고생하면 편안한 집으로 올수 있으니까 힘내길 바랄께
동생도 잘 챙겨주고, 매일 학교 오가는길에 짧게나마 애기할수 있으니까
글은 여기서 마무리 해야겠다. 너무 너무 피곤하고,힘든 하루였어.
너희들 없을땐 해떠오를 때쯤 자는데 오늘은 그만 자야겠어
울아기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