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예서예요. 잘 지내고 계시죠?
이곳을 올지 말지 고민 또 고민 하다가 왔는데 온짓이 조금 후회돼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좋기도 해요.
이번 여자대장님이신 승하 대장님도 좋고 언니들,오빠들,친구들,동생들도 재밌고 좋아요 ㅋㅋㅋ 아빠, 늘 힘드시고 피곤하실텐데 저랑 오빠가 자꾸만 싸워서 더 피곤하시죠? 진짜 진짜 죄송해요.그리고 힘내세요
내 속마을을 다 들어주는 친구같이 포근한 엄마, 작년과는 다르게 학교에 혼자 데려다 주심에 감사드려요. 6학년이 되면서 표현하는것이 줄어들고 짜증 반항만 늘러서 죄송해요 곧 있으면 만나는 것이 진짜 너무 기쁜데 만나서 지가 먼저 짜증을 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만 해요.. 그런데 이 모든 생각을 잊고 즐거운 생각만 하려구요.
이번엔 기합 한번 받았지만 억울한것이 한번도 없어요. 만나는 날 좋은 모습 이쁜 얼굴로 만나요
사랑해요 그리고 감사해요
오빠 나 없어서 좋았어? 나는 여기 있는데 엄마,아빠 보다 왜인지 모르게 오빠가 더 보고 싶더라고, 내가 오빠 동생이여서 좋아, 그리고 오빠가 나 오빠여서 좋고 나는 오빠 동생이여서 좋아. 그리고 다른 동생 친구들 챙기듯이 나도 좀 챙겨줘 내가 오빠 동생 이잖아
공부 열심히 하고 사랑하소 고맙고 미안해 ㅠㅠ
잘 지내고 아프지 마 4일 뒤에 보자><
2020/08/11
하나님의 두번째 선물예서 올림
날씨 탓일까 아니면 예서의 마음 때문일까...
그래도 감사한 것은 좋은 생각만 하겠다는 너의 긍정의 에너지가 넘친다는거야.ㅎ
아빠랑 엄마 왕삐짐이야~ㅋ
어째서 오빠가 제일 보고싶은거니?
사춘기의 정석인가~
암튼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게 행복하게~
아빠 엄마가 너를 위해 기도할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