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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차 국토대장정 2연대 홍윤석

by 탐험연맹 posted Aug 11, 2020


홍윤석 편지

사랑하는 부모님께 드리는 마음의 편지 

여기 오게 된 이유는 엄마아빠가 내가 간다고 하지 않았는데 신청해서도 이고 내가 바보 같이 간다고 한 것도 있는데 어쨌든 내가 오고 싶다고 한 이유는 오고 싶다고 한 이유 옛날 날 겨울 국토때 엄청 재밌어서 오소 싶었는데 대장님이 여름에 더 재밌다고 해서도 있고 근데 지금은 아빠 말 따르면 비가 안오는게 맞는데 비가 엄청 그냥 만날 비와서 걷는게 불편하고 더워서 죽을 것 같고 밥은 그럭저럭 맛있고 여기 온 애들은 다 착하고 대장님들 중에선

이한림 대장님 신승하 대장님 김건석 대장님이랑 많이 친해 진것 같아

그리고 솔직히 첫날 왔을때 별로 안힘들었을 것 같았는데 해 보니깐 엄청 힘들고 아빠가 옛날에 했던걸보다 두배 안걷는다 했는데 전혀 아니고 비슷한거 같아 그리고 이번 겨울에는 다시 안올거야 국토 그 자체를 그리고 집 가면 어깨 교정 치료를 꼭 받고 싶어

여기에 김준우랑 여러 대장님이 내 어깨가 짝이 안맞아서 치료 받아서 평범해 지고 싶어 15일 날 봐!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 정말 사랑하고 보고 싶어요


2020/08/11

홍윤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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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피티 2020.08.13 08:28
    비맞으며 걷고 날더운데 걷느라 울 윤석이 고생 많았구나.
    지금은 그저 힘들다 느껴졌을지 몰아도
    시간이 흘러 흘러 너가 성장하는데
    엄청 좋은 자양분이 되어줄꺼야~~
    힘들지만 잘 버텨주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해
    윤석이 우바더사
    우주보다바다보다더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