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22년 탐험소식 안녕하세요!
2일차로 찾아 뵙는 여진우 대장입니다!
오늘은 힘들지만, 더욱 반갑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날입니다~
왜냐?! 어떻게 생각해보면 겨울 국토대장정에 하이라이트인
한라산 등정을 전 대원이 모두 성공적으로 이뤘기 때문이죠!
학부모 여러분들께선 아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힘겨운 상황에
오늘 참 걱정을 많이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첫 움직임이기도 하구요!
앞서 말씀드렸듯. 전 대원 모두가 흰눈에 덮힌 한라산 정상을 모두
등정하였습니다. 가는데엔 정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첫 등산에 힘들어 하는 인원들도 있었고, 정말 청계산 날다람쥐처럼
마음대로 산을 누비는 인원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어제 첫 일정을 시작하고, 준비기간을 가지느라 제대로 대장단과 대원들의
유대감을 많이 쌓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등산을 하며, 수시로
인원체크와 체력관리를 위한 로테이션 형식의 조를 편성하여 모든 대장들이
대원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한컷 찍었답니당
물론 눈밭이기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등정을 도왔습니다!
새벽 5시에 기상을 하여 아침부터 오후 5시 한라산 입구까지 도착하는데에
인원들 모두가 지치고 피곤했을 겁니다. 아이들 모두가 이동하는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잠들더라구요 ㅋ-ㅋ 자는 모습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뽀송뽀송하던 아침과는 다르게 제법 꾀죄죄(?)한 모습도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ㅎㅎ
한라산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느라 모두 고생했다 얘들아ㅜ.ㅜ
모두 숙소로 돌아와선 짐을 정리하고 굶주린 배부터 채웠습니다.
산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조촐하게 김밥만 먹고 내려와서 그런지
어제와는 다르게 밥을 두 번씩 퍼다 먹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여~!
식사를 마치고는 모두 샤워를 하고, 오늘의 일지를 작성했습니다~
아이들이 친해진 대장님, 친해진 대원들 이야기를 쓴 모습에 몸이 지친 대장단이 모두
흐뭇하게 일지를 점검했습니다.
일지를 쓰고나서는 간식으로 피자를 먹었습니다! 물론 각자 집에서 떠난지 고작
하루 반나절밖에 안 지났지만,
다들 정말 맛있게 먹더라구요...(피자를 보고 우와!!하는 목소리 정말 컸음,,)
이제 모두 취침에 든 시간입니다.
예부터 흰산에는 강인한 호랑이가 드나든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마침 올해가 2022 임인년 호랑이의 해입니다. 강인한 범인 흑호의 해이죠.
한라산 등정을 무사히 마친 그들에게
한라산에 소복히 쌓인 눈처럼 아이들 마음에도 깨끗한 마음과
호랑이처럼 강한 정신이 생겼기를,
박수치고 응원하며 오늘의 일지를 마칩니다!
내일 일정에 대한 스포는 없습니다~! 내일을 기대해주세용>_<
학부모 여러분들 모두 안심하시고, 안온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20112 제주도는 나의 놀이터~
20220109 설레는 첫날, 설레는 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