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을 습관이라 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는 걸음이 이제는 습관처럼 움직입니다.
앞에서 밀리는 인원들에게 대장단이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는 말이 있습니다.
계속 같은 걸음과 호흡으로 나아가다 보면 내 몸이 기계처럼
똑같이 움직이고 있을 것이다. 아프지 않고, 힘들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저희는 오늘 장거리 행군을 낙오자 한명도 없이 이뤄냈습니다~
경남을 벗어나 경북으로 올라온 우리는 중간에 넓은 잔디밭이 있는 곳에서
충분히 휴식도 취하고, 3팀으로 나누어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계속 장거리 행군이라 하는데, 그 이유는 오늘 걸은 걸음이 4만보를 넘기고,
32km가량을 이동했기 때문이죠ㅎㅎ
물집이 잡힌 인원들은 숙영지에서 모두 치료해주었고, 내일 행군도 길어질 예정이기에
최대한 빠른 잠자리를 청했습니다.
날은 오늘이 주중 마지막 추위인 듯 합니다. 내일부터는 부디 대원들이 따듯하게
걸을 수 있기를...오늘도 안온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