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지유
집 떠나서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엄마아빠랑 떨어져 있는 게 처음 인 듯하네.
잠자리가 불편하진 않는지, 알러지는 괜찮은지, 살짝 걱정이 되긴 했는데 지유 편지
를 보고 맘이 한결 편해졌다.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인내심을 더욱 키워서 앞으로 살면서 힘든 순간들이 생길 때 마다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거야.
남은 일정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 짓고...
그리고 사실 아빠는 지유보다 큰 베이비가 살짝 더 걱정이 되긴 한다...ㅋㅋㅋ
오늘 하루도 수고했고~~해단식때 보자~~~사랑한다 우리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