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딸과의 재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구나...
잠에서 깨자 마자 혹시 우리딸 얼굴 있을까 탐험일지에 올라온 사진 없나 확인함으로 하루를 시작했었는데, 이제 그럴 일 없겠다...ㅎ
초반 사진에서는 우리딸 얼굴이 많이 안 보여 서운했는데, 최근 사진에서는 딸 모습이 많이 보여 기분 좋았구만...근데 사진찍을때 얼굴 좀 가리지 말지 그랬어...얼굴 표정이 확인이 안 되더라...
그래도 최근 사진 보니 친화성 만땅인 우리딸 완전히 잘 적응해 버린것 같은 느낌이 들더구나...그래도 엄마,아빠 보고 싶어서 빨리 내일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 것 맞지?ㅎ
엄마,아빠도 너 해단식 하는 것 가서 축하해주고 싶은 맘 굴뚝같지만 그러지 못해 미안하고 아쉽다.
여수에서 11시30분 시간 맞춰 딸 생각하고 있을테니 해단식 잘 마치렴...
여수 내려오는 것도 신경 많이 쓰였는데, 다행히 윤찬이 아버님이 가셔서 데리고 온다고 하시니 마음이 많이 놓인다...내일 뵈면 꼭 감사 인사 드리고 같이 간 동료들이랑 조심해서 잘 내려와라...
내일 저녁에 쫑알쫑알 거리며 2주간의 대장정 이야기를 열심히 하는 딸 모습이 기대가 되네...
남은 하루...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 보도록 하자...
딸 볼 생각에 하루종일 기분 좋을 예정인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