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준영이♡
엄마가 긴편지를 쓰는건 처음이네. ㅎ
준영이도 긴시간 집을 떠나 낮선 곳에서 친구들과 지내는건 처음이지.
우리준영이는 항상 엄마에겐 든든한 아들이여서 어디에 있어도 엄마는 걱정하지 않아.
엄마, 아빠는 항상 우리 준영이를 믿으니까.
늘 잘 알아서 본인의 역할은 다 해낼꺼니까.
엄마한테 늘 다정한 우리 준영이 ^_^
엄마는 우리 준영이가 늘 "엄마" 하고 불러 주는게 너무 너무 좋아. 앞으로도 마니 마니 엄마를 찾아죠ㅋ
어제 밤엔 대장님이 보내주신 단체 사진에서 준영이를 단번에 찾았지 ㅋ
고모가 와서 보여 줬는데 엄마여서 단번에 찾는거 가능한 일이래 ㅋ
준영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길 기도하고 할께.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기고.
또 편지에서 만나자.
벌써 보고싶다.
사랑해 우리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