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영서야
어젯밤 잠은 잘 잤는지...
어제 무척 덥고
무엇보다 엄마,아빠 그리고 동생들 없이 처음으로 혼자 잤는데
어땠을지 궁금하다 (안울었어...?^^)
우리가족은 영서없는 영서방에서 영서 생각하며 잠에 들었단다....T.T
오늘이 한강종주 첫날인데 대장님연락을 받으니 새벽 5시 일어나 8시반부터 첫행군을
시작했다니 지금 한창 걷고 있겠구나....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때가 수도 없이 많을테지만 우리 영서가 슬기롭게 헤쳐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
이 여름방학이
우리 영서 힘든만큼 많은걸 배우고 느낄 수 있을 소중한 시간이 될꺼야
끝까지 힘내고 씩씩하게 힘내길 바래
엄마가 또 편지할께....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