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 명곤(16연대 32대대)

by 석명곤 posted Aug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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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너의 얼굴을 보려고 눈을 비비니 보이는구나
많이 힘들지
비를 잘 이겨 나가고 있으리라 믿어
넌 빗 속에서도 항상 씩씩하잖아.

쉬는 시간에 발 맛사지 많이 하고
발가락도 많이 주물러 주고 하렴
발바닥을 주먹으로 때리고
고생하는 너의 발을 많이 사랑해야 해

비가 와서 그냥 생활하기도 힘든데
너의 생활이 상상되는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잘 이겨내는 명곤이지
멀리서나마 기도한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멋진 아들이길
하루하루가 의미있고
알찬 나날이길 빌으마

많이 먹고
앞장서서 잘 하리라 믿는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