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야 지우야~~
오늘 아침에 니가 쓴 편지 보고 어찌나 울컥하고 눈물이 나던지..
우리 지우 너무 보고싶고 안아주고 싶고 뽀뽀해주고 싶어~~♡♡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삼촌도 지우가 쓴 편지 보시고 너무 울컥하시고 눈물난다고 하셨어. 너무 너무 보고싶다고~~
빗속에서 강렬한 햇살 속에서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사진 속에서 하얀 이 드러내고 환하게 웃고 있는 니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고 너무 대견하고 멋지고 예쁘다. 눈물나게 예뻐♡♡♡
그런데..잠옷 바지를 입고 있는 널 보니 넘 웃음이 나오기도 해ㅎㅎ
엄마아빠 가족이랑 떨어져 있는 시간만큼 또 한뼘 성장해 있을 우리 지우 생각하니 가슴 뭉클하다.
지우야!
끝까지 완주 무사히 잘하길 기도할께! 우리 지우 도착하는 날 우리 가족 모두 나갈께 걱정하지마~~ :)
얼마나 까맣게 탔을지 그 사이 얼마나 자랐을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아픈데는 없는거지?? 밥은 잘 먹고 많이 먹고 있는거지??
다들 우리 지우 소식 궁금해해!
이제 며칠 안 남았으니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참고로 엄마의 헤어스타일에 큰 변화가 있다~~^^ 엄마 못 알아볼수도 ㅎㅎ
오늘도 하루 잘 마무리하고 잘 자~~굿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