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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복궁에 저 멀리서 꽹과리 소리가 들려오자
가슴이 벅차오르고, 흥분하게 되더군요. 꼭 제가 큰 일이라도
해 낸듯한 느낌이 순간 들었습니다. 한국탐험연맹 깃발이 보이고,
우리의 작은영웅들이 보이기 시작~ 순간 울컥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순간 놀랍기도...
너무나도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걸어 들어오는 작은 영웅들...
정말정말 많이 힘이 들었을텐데 이렇게 밝게 웃고 들어올 수가
있나 하는 생각도 순간~
모든 대원이 건강하게 15일을 보내도록 얼마나 신경들을 많이
쓰셨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찡했습니다.
강서구 대장님 이하 모든 대장님들 정말 수고하셨구요,
모든 영웅들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우리 나린이 돌아와서 이야기 하느라 정신 없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럽고 행복한 날들이었을지를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기분 누가 알까요?
정말 행복합니다. 우리 나린이가 완주를 했다는 사실과,
마음을 다잡아 돌아오는 듯 해서 저는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나린이가 이번 국토횡단을 계기로 좋은 발판이 되어서
실컷 뛰어 오를 수 있기를 정말정말 바랍니다.
모든 대장님들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바라며,
강서구 총대장님 유럽 잘 다녀오시구요. 행복하세요.

김재관대장님
저희 나린이가 많이 성숙해서 돌아왔네요.
너무 약해서 많이 힘이 들었을텐데,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와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종종 연락도 주시고, 계속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릴께요.
고통을 함께한 자들끼리의 통하는 뭔가가 있으리라 생각해서
부탁드려요.
정말 감사하구요, 나린이가 대장님 이야기 많이 하네요.
너무 좋았다구요. 나린이가 힘들어 할때면 돌이켜 생각할 수
있는 꺼리가 생겨서 전 참 행복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앞날에 늘 사랑이 함께 하시길...
25대대 원나린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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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7 모두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총대장 2005.08.09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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