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이야..
너희랑 헤어진지 벌써 열흘이 더 지났구나..
잘들지내고있지?
대대장맡으면서 대장한테 혼도 많이났던 설웅이와 영욱이.. 너희가있어 대장이 좀 맘이놓였었단다.. 정말잘해주었어
그리구 현동이.. 잘지내지? 우리막내 민영이두^^ 발뒷꿈치까진데는 다낳았지?
그리고 민영이만 챙긴다고 항상 툴툴거렸던 지상이와 희승이..^^
희승이한테는 대장이 다시한번사과할께^^ 그리고 지상이는 대장이 발아플때 걱정두해주고 물도 챙겨주고해서 너무고마웠어..ㅋㅋ 근데 너 사실 물이너무많아서 무게줄일려고 일부러 먹인거아냐??ㅋㅋ 그리고 항상조용했던 강민이 현수 그리고 주형이..^^
강민이랑현수는 둘이가 왜그렇게 헷갈렸는지 매번 바꿔불렀지?ㅋ
주암이 이녀석넌 같은 안산살면서 대장한테 전화한통안하냐?
주석이랑 같이함 연락해.. 맛있는거 먹으러가자^^(완전부담ㅡㅡ;;)
아냐 너희들은 살좀빼야돼..ㅋ 대장네 체육관으로와~ 다이어트 시켜줄께^^월피동에있으니까
소은이는 아픈거 다낳았어? 아픈것두 몰르고 신경 못써서 너무미안해ㅜㅜ
그리고 여진아^^ 여진이는 애들 그만때리고다니고^^(농담이야^^)
여진이는 씩씩하니까^^
도중에 더위로 고생많이했던 재민이도 금방 기운차리고 완주해줘서 너무고마웠단다..
너희들은 우리가 살고있는 이작은 땅을 가로질러 걸으면서 어떤걸느꼈니?
너희들은 횡단기간중 가장 힘들때가 언제였니?
또한 가장 기쁠때가 언제였니?
이두가지순간을 절대 잊지말아야해, 그리고 그 잊지않은 마음가짐을 절대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장이 늘 얘기했지?
체력이 좋아 눈물없이 완주한 대원들보단 그들보단 조금 체력이 부족해 아픔을극복하면서 기어서라도 완주한 대원들의 땀이 더 값지다고말야..
이처럼 항상 최고보다는 최선을다하는 너희들이됬으면좋겠다..
기회가된다면 겨울때도 꼭 참가하렴.. 대장도 너희들 기다리고있을께^^
대장은 너희들 만난거 그리고 같이걸어온 시간,장소 가슴한켠에 담아두고 살께^^
죽을때까지말이야..
너희들에게 많은걸느꼈고 많은걸배웠어..
우리작은영웅들 화이팅!!!!!!!!!!!!!!!!!!!!
김여진: 죽을때는 기억 안 한다는 말이네?? -[08/28-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