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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1 08:05

감사합니다.

조회 수 502 추천 수 0 댓글 1
안녕하세요
1연대 2대대 박현건 엄마입니다.

아들의 엽서, 동영상편지, 그리고 인터넷 편지까지 3종세트를
모두 차례대로 받았습니다.
심한 갈증에 한 모금의 달콤한 샘물이었습니다.
발은 아프고 어깨는 으스러질 듯 아프고 잘 씻지도 못하고
입을 옷도 없고...정말 열악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잘 견디고 있다고
오히려 부모를 안심시키는 모습에 안타깝기도 하고 감동도 받았습니다.
그렇게 견딜 수 있는 것은 같이 걸어가는 동료, 그리고 많이 챙겨준다는
형님들과 대장님들의 보살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를 보내놓고 노심초사 늘 마음 졸이는 시간이었는데
맡 형님이 잘 챙겨주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에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몰라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감사를 드립니다.
도움도 받아본 사람이 도움을 준다고 했던가요.
너무 고맙고 또한 감사합니다.
현건이도 훗날 보살핌이 필요할 때 기꺼이 도움을 주는 멋진 모습이
되리라 믿습니다.
여러 대장님들께 정말 머리숙여 감사드리고요, 1연대 한우영대장님,
1대대 정재성, 김태수, 라연우, 구정모, 2대대 박동우, 김동준, 박영환, 김도리
대원모두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횡단마치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박현건엄마 올림.
  • 탐험연맹 2008.07.31 10:48
    안녕하세요 본부입니다^^ 하루하루가 더해갈수록 현장에 있는 아이들은 진정한 영웅들의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자기만 알던 이기적인 모습이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되어가죠. 그것을 지켜보고 곁에서 격려해줄때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그 마음이 더 하시겠죠*^^*? 감사합니다 더욱 큰 사랑으로 아이들 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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