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우리 79명 대원들♡
푹쉬고 있으려나? 대장님들 전화하는거 보니까 바로 학원가는 사람들두 많던데.잉잉.
날씨가 우리를 도와주긴 했지만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웃으면서 잘걷는 너희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어.내가 조금만 더 어렸다면,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는걸 알았다면 대원으로서 해봤을텐데.
너희들 이름 다 외우고 모두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러지못해서 아쉽네.특히 우리 2대대..많이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
행여나 상처받는 말을 했다던가 짜증을 내서 기분이 상했다면 기분풀고.치료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구.ㅠ.ㅠ

처음에 시작한 목적은 제 각각 달랐지만, 행군을 마친 지금 너희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을거라고 믿어.내년에 또 온다는 약속 절대 잊지말구.
화채 너무 많이 만들어먹지말구, 그렇게 먹고 싶어하던 아이스크림 너무 많이 먹지말구, 컴퓨터조금만.닌텐도 조금만.오케이?^-^

이상으로 메딕대장 김경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