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다윈의 저서 종의 기원 초판이
영국 남부 평범한 가정의 화장실에서 발견돼 이번주 경매에 오르게 됐다.
2009년 전세계 전시 중 최고의 전시 중 하나로 꼽혔던 종의 기원 전시는 찰스 다윈 탄생 200 주년을 기념해 전세계 도시에서 열렸고, 그의 대학 캐임브리지에서도 당연히 그의 전시가 있었다.
책 주인의 사위가 다윈전시회에 갔다가 책 표지가 전시된 사진과 일치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발간 150년이 지난 지금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은 초판이 약 1억 5천 만원 선에서 경매된다고 한다.
캠브리지대학 설립 800 주년과 찰스다윈 탄생 200주년이었던 2009년 여름캠브리지를 걷던 추억이 새롭다.
종의 기원이라는 그의 책이 현재인간의 역사와 과학에 끼친 영향을 생각할때 그가 살던 당시에는 무한한 비난과 역경을 무릅써야 했다.
뉴턴 이후 가장 위대한 영국인이라는 찰스 다윈이 남긴 업적을 직접 보고 느낀 캠브리지에서의 여름 추억의 시간을 되새겨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