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둥이들 안녕!
벌써 우리가 한국에 온지 4일이나 지났네 시간이 빠른 것 같아 그치?
로마 피터팬 숙소에서 벽에 그려진 일곱난쟁이 그림보고 발작일으키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야*^^* 이탈리아부터 프랑스까지 나한텐 추억으로 남은 일들이 너무나 많은데 너희들은 어때? 찍어온 사진들이랑 그때는 쓰기싫어서 발광하던 탐험일지도 지금와서 다시보니깐 짱이지?(아님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한명한테 모두 편지한통써주는게 내 목표였는데 다 못쓴거 미안해! 받은친구들은 다른 친구들을 대표해서 받은거라고 생각하고 영광으로 생각해 이것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네때문에 속상하고 그랬던적도 많은데!( 해줄 수 없는데 너희들이 자꾸 원하고 속뒤집어서^^^^^^^^^^^+말도안듣고?????)그래도 지금 돌이켜 보면 좋았던 것들만 기억나는 것 같아
비도 많이 오고 눈도 많이 왔지만 그래도 그게 또 하나의 추억이었다는 생각도 들고^^ 그 덕분에 너희들 눈싸움은 실컷 했잖아 그치?ㅋㅋㅋ
한명한명 다~ 생각난다! 정말로 보고싶고 생각나고 그래(이게 얼마나 갈지는 나도 모르지만 말야*^*)
나는 이번 행사 정말정말정말 좋았어! 마지막 너희들 소감문에 함께 했던 대장님들과 다시 함께라면 유럽 다시오고 싶다는 몇몇 아이들의 글을 보고 다들 감동스런 마음에 가슴을 움켜쥐었다! 얼마나 뿌듯하고 보람차던지! 우리에게는 그것만큼 기쁜게 없었어 정말이야ㅠ.ㅠ
일과 끝나고 대장님들끼리 미팅하고 새벽까지 일지 쓰면서도 즐거웠어! 잠을 못자서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선희대장이 찍은 사진 보고 같이 일지 정리하면서 너희들하고 헤어지는 날 되면 분명히 슬플것같다고 했었는데 정말 울고!ㅠㅠㅠㅠㅠ(너네는 안울더라...나쁜것들)
아무튼*^^*많은 사건이 있었던 16박 17일이었던 것 같아! 우리모두 좋았던 기억만 간직하고 서로 연락도 자주하고 또 만나기도하고 그러자!!오늘 나에게 일촌신청해준 친구들 고맙고! 안한친구들 다 해^^^^^^^^^^^^^^^^^^^^^^^^^^^^^^^^^^^^^^^^^^^^^^^^^^^^^^^^^^협박이야 알았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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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도록 너희생각에 아직도 잠 못이루는 박1대장*^^* 사랑해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