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 연맹의 힘찬 앞날을 위하여

by 신영현맘 posted Aug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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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탐험에 처음 보내는 부모에게 11박 12일은 정말 길고도 짧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를 강하게 키워야겠다는 일념에 멋모르고 보냈는데, 3일정도 지난 후 밤마다 밀려드는 그리움, 걱정 때문에 후회도 해보고, 아니야 정말 잘했어 라고 스스로 위안도 하며 매일매일 탐험 연맹 사이트를 헤매며 보냈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 탐험 연맹의 프로그램이 참 좋았던 점은 요즘 아이들게게 필요한 활동이라는 것입니다. 학교와 학원으로 쳇바퀴 도는 생활, 부모님들의 과잉보호 등으로 답답하게 크는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힘들고 실제적인 교육이 되어서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기회만 되면 아이들을 자주 활동에 참가하게 하고, 주변에도 적극 권장하고 싶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쩔 수 없는 부모의 개인적 바램이 충족되지 않는 점이었습니다. 걱정되고 그리운 자녀의 모습을 2-3일에 한 번씩은 볼 수 있도록 연대별로 그 날 활동 사진을 올려 놓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탐험 기간 동안 계속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현장에서 아동들보다 훨씬 노고가 많으셨던 대장님들, 또 본부에서 수고해주신 탐험 연맹 가족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 많이 개발해주시기 바랍니다.
                                    2010. 8.5. 국토대장정 신영현 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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