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우리 아가들!!

by 강경아 posted Aug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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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집에 조심히 잘 들어갔어?
아픈곳들은 많이 나아졌어?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들 와구와구 먹느라 배탈이 나진 않았는지 모르겠다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너희들이 너무 보고싶어
대장님은 오늘 아르바이트하러 병원에 왔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여기 저기 아프다고 하실때마다 너희 얼굴이 떠올라서 틈이 날때마다 너희 사진 보면서 웃고있어 : )
16박 17일 동안 너무 고생많았어 물집 때문에 근육통 때문에 걷기 힘들법도 한데 너무 잘 참고 씩씩하게 최선을 다해서 걷는 너희 모습 보면서 느낀게 너무 많아
의료 대장인 만큼 너희들을 더 많이 챙기고 정성껏 치료해줬어야 했는데
많이 챙겨주지 못한 것 같아 자꾸 마음에 걸려
너희 발냄새 까지도 그립다 ㅜㅜ
연대장도 아닌 나를 잘 따라줘서 나에게도 이번 여름방학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된 것 같아 너무 고마워
얘들아, 제자리에 돌아가서도 지금 처럼 씩씩하게 몸도 마음도 건강한 너희들이 됐으면 좋겠어
너무 보고싶다웅~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