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직한 우리 진형이 건강히 잘 보내고 있니? 이곳 인천의 엄마는 아빠와 진욱이가 너의 먼 여행을 걱정하고 있단다. 날씨가 무척 눈이 많이 오고 춥다고 하는데 먹는것 자는것 입은것 까지 부실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도 남자라면 능히 그런 어려운것은 이겨야 되지 않을까 하는 강한 아들을 기대하는 엄마의 바람이 있기때문에 진형이는 굿굿히 잘 버티고 있으리라 믿는다. 엄마!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잘 알아서 캠프 잘 갔다 올께요? 하고 듬직하게 엄마에게 믿음을 심어 주던 진형이의 대견한 모습이 떠오르는구나 약은 잘먹고 있겠지 그리고 풀민코드 코에 잘 뿌리고 자는것 잊지는 않았겠지? 진형이없이 하루를 보내니 무척이나 엄마가 외롭구나 진욱이도 이제 형이 오면 형말 잘듣고 형한데 잘한다고 엄마하고 약속을 했단다. 진욱이도 형이 무척이나 보고 싶은가봐 진형아 아무튼 건강히 여행 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꾸나 진형아 사랑한다. 2002. 1. 16일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