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빵구리 이유찬...

날씨가 무척 덥지...
어제는 갑짜기 스켸줄이 변동되어 너도 많이 놀랬지? 이렇게 수시로 변하고 바뀌는 것이
너가 앞으로 맞이해야 할 미래의 한 단면 인거 알지??
엄마/아빠는 오히려 배편으로 폭풍을 지나는 것 보다 도보로 더위와 싸움을 시작하는 편이 낳다는 생각이 들어.. 언제나 능동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 할 수 있는냐가
사람들의 미래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새로운 좋은 교훈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의 친구들이 몇번 전화 와서 "유찬"이 국토종단하러 떠났다고 하니까 다들 부러워 하더구먼..
너가 보고 느낀 많은 것들이 아마 너 친구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같다

걷는다는 것은 달리는 것보다 늦지만 더 오래 멀리 갈 수 있다는 좋은 장점이 있어
아빠도 군대에 있으면서 48시간동안 오로지 걷기만 했었는데 물론 취침도 없이
쉽지 않은 행군이었어 하지만 목적지에 다다르면 동안의 어려움은 눈녹듯이 녹고
오히려 가슴 깊숙이 부뜻한 자부심을 가질 수가 있었어.. 아마 유찬이도 아빠가 예전에
느꼈던 벅차오르는 그 희열을 15일동안의 완주한후 경복궁에서 맛 볼 수 있을거야

사실 아빠는 너처럼 이렇게 긴여정의 국토종단의 탐험을 해보지는 못했어 물론 대다수 많은 사람들이
너 처럼 쉽지 않은 국토종단 탐험을 해보지는 못햇을거야 바로 이러한 점 들이 너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갖게 했으면 좋겠다.. 모든것은 아주 작은 것 부터 시작되지.. 바로 너가 국토종단을 시작했던
신사동 지하철역의 첫걸음이 라나둘씩 모여져서 결국은 너가 우리대한민국의 전체 1000km에 다다르는 거리의 절반이상을 너의 작은 한걸음 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마라,..

유찬아~
우리가 살면서 중요한것은 속도가 아닌 진정 모든이에 기쁨을 줄 수 있는 큰일을 위해 너가 지금 내딛고 있는 한걸음 한걸음 처럼 천천히 꾸준히.. 어려움도 참고 걷다보면 유찬의 앞날은 참 행복 할거야

오늘아침은 천안을 지나 공주접경까지 간다고 하더라.. 땀 많이 흘린 만큼 수통의 물도 자주 마셔
수통벨트사러 남대문갓을때 아빠가 너에게 화를 낸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너가 생각했던대로 수통은 배낭에 매다는게 편하기는 편할 것 같은데 아빠는 군대에서 허리춤에
매달고 다녀서.. 근데 행군 도중 목마를때 수통걸낼때 번거롭지 않니?

엄마/아빠는 늘 너를 사랑해~ 왜냐면 너는 엄마아빠의 사랑의 산물이거든

밤하늘 별빛이 반짝이면 너도 윙크를 해바바 별님을 향해
무수히 많은 별중에 엄마아빠 별도 너 친구 되어 반짝반짝 빛나고 잇을께
걸으면서 하늘도 우리나라의 국토를 한번 봐바바 참 근사 할것 같다.. 지금쯤 넌 어는 논과 밭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잇는 시골길도 지날지 모르겠당.. 너가 보는 모든것(하늘과 바람과
별과 그리구 너자신) 이번 행군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란거 잊지 마라 아덜아..ㅎㅎ


아덜아 너가 내 딛는 한걸은 한걸음속에 엄마 아빠의 숨길이 있단단.

아덜아 다시 연락하마.. 대장님 말 잘 듣고 친구들과 형아 글구 아우들이랑 잘 지내고
아무 탈 없이 열심히 너의 걸음을 옮기기 바란다..


안녕
엄마아빠는 널 사랑해 아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