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준희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아니면 점심을 먹고 있을지도 모르겠구나.걷는것에 아직도 적응이 되지않아서 힘들겠지.발에 물집은 생기지 않았는지 걱정이 되는구나.어제는 차령산맥을 넘었더구나 명절때 가족들이 자주지났던 곳인데 도보로 갈려니 힘많이 들었지? 준희야 단체생활 잘하고 많은것을 경험해서 훌쩍자란 모습으로 만나자. 항상 엄마는 준희를 사랑한다는 사실만 잊지말길 바란다. 우리아들 화이팅!!! 엄마 너한테 욕심부리지 않으께 모든부담 훌훌 털어버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