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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우리의 통통구이 최원준

by 원준 아빠 posted Jul 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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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92 최원준!!!!
어휴 폭폭 찌는구나.
이런 날씨에도 자랑스런 우리 통통92가 열심히 걷고 있겠지. 새로 만나는 대장님, 친구, 누나, 형들과 잘 사귀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많은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곳 그리고 역사의 현장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하던 우리 아들의 모습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지는구나. 원준이의 바램처럼 이번 국토순례행진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겠지. 오늘(7월 27일)은 책에서 읽은 역사적 인물 김옥균 생가를 거쳐 옛 백제 유적지인 공주를 돌아 보는 것으로 아는데. 참! 원준아. 충남 "공주"는 너의 할아버지의 아버지(증조할아버지)께서 태어나서 자라신 곳이야. 조금 더 내려가면 충청남도/전라북도 경계에 "강경"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거기는 증조할머니께서 태어나신 곳이고. 우리 아들이 우리 집안의 역사 현장도 함께 둘러보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는구나.
그래, 다리도 아프고 힘도 들고 짜증도 많이 나겠지만 우리 아들은 무사히 어려운 일을 잘 견디고 다녀올거라고 자신한다. 자랑스런 아빠 엄마의 아들이고, 희수의 오빠이며, 우리 집의 기둥이니까.
원준아! 화장실은 잘 다니고 있니. 무서우면 대장님께 말씀드려서 다녀오고. 그런데 합기도 유단자가 화장실 가는 것을 무서워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웃겠지. 이번 기회에 혼자서도 다녀오는 담력을 키워왔으면 좋겠다. 원준이는 마음만 먹으면 잘 하는 멋진아들이잖니.
희수가 옆에서 "메~롱, 오빠!"한다. 오빠가 무척 보고 싶다고 하면서. 희수도 오늘 고인돌 캠프에서 막 돌아왔단다.
제주도를 유람한 후 배를 타고 인천을 거쳐 경복궁에서 만날때 아주 까매진 우리 아들의 모습이 어떨까. 아빠가 통통92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을까. 걸어서 국토순례를 다녀온 건강으로 다져진 우리의 자랑스런 아들 모습이 빨리 보고 싶구나. (그럼 방구 뽀뽀 "쪽")
"오!, 통~통 최원~준, 오! 화이팅, 최원~준, 오~, 통통 최~원준, 통 통 9 2 최 원 준"
사랑한다, 아들아!
우리 원준이를 가장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