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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하루 종일 불러 보는 이름 내 아들 민국아!
엄마는 지금 우리 아들이 넘 보고 싶어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단다.
왜 보냈을까? 후회스럽기도 하단다.
우리 민국이도 첫날 행군을 하고 나서 쉽고 재미있는 일이 아니었구나.... 후회스럽고 엄마가 원망스럽기도 하리라 본다.
행군이 더욱 힘들수록 집 생각 동생 생각이 더욱 나겠지...
그래 우리 아들 민국아. 우린 가족이고 평생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거야. 이 기회에 우리 민국이가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리라 본다

아들! 우리 아들 힘들게 행군할 때 엄마 혼자 편안히 있기 싫어서 연수 받고 있는 거 아니?
아침 9시에 시작해서 저녁 8시에 끝난단다.
에어콘도 없는 딱딱한 의자에서 하루 종일 앉아있지. 물론 우리 민국이보다 덜 힘들지만 엄마는 참는단다. 왜 우리 아들은 더 힘든것도 이렇게 의젓하게 첨고 있으니까.
사랑해! 참 민성이가 우리 형아 참 보고 싶어한단다.
빨리 커서 형아랑 같이 캠프가고 싶대 그럼 너희 두ㅡ울 다 참 의지가 되고 좋을텐데...
민국 사랑해.
엄마가 기도한다.지금
낼은 어다까지 갈꺼니? ]
우리 민국이가 행진 끝나고 가족 휴가갈 때 네가 길 안내해도 되겠다. 그치?
사랑해! 이제 13일이 남았네. 경복궁에서 보자. 엄마가 꼭 안아줄께...쪽~ 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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