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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28 00:11

준수야_

조회 수 311 댓글 0
준수야!
힘들었지?
부모님께 띄운 사연들을 읽어보며 너의 모습을 그려 보았단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너희들께 은혜로 주신 기회이기에 화가 나겠지만 끝까지
잘 해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엄마는 순간 마다 우리 주님께 기도 드릴거야.
하늘에 구름 한 점이 없어서 우리 준수와 유탁이가 울 지나 않았을까.... 정말 생각이
많은 하루를 접고 아빠와 엄마는 너희들이 오늘 걸었던 길을 추억 할 때 쯤이면
다음에는 씰크로드와 유럽 등 하나님 께서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주신 모든 땅들을
다 밟아 보게 하고싶은 마음의 소원을 갖게되었다.
내일 주일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과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잘 걷기를 바란다.
신발 깔창 잘 챙기고 양말도 쿨멕스로 신고 빨지 않아도 되니까 잘때 잠간 말려서 신어도 되니
걱정말고 잘 해봐....발을 좀 올리고 자면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될꺼야
내일 힘찬 출발을 바라며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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