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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은령이에게

by 엄마야 posted Jul 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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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령아
네 편지받고 가슴이 찡~
힘들다는 한마디만으로 담담하게 어려운 길을 걷고있는 은령이가 자랑스럽구나
의형이와 진호,우석이 소식이 아직없어서 궁금하지만
네 편지보고 안심이 되네
최고보다 최선이란 학교 교훈을 보았다는 탐험현장소식에서 우리은령이도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 감사하고있어
은령이를 위하여 의형이를 위하여 진호, 우석이를 위하여 200명의 모든 탐험대원들과
대장님들을 위하여 무사히 반가운 얼굴로 만나기를 기도하고있어
오늘 미사보면서 모든걸 하느님께 ~ 일임하고 왔어 이제 노심초사하지 않고
단지 기다리고 기도할 일만 남은것 같애
은령아
사랑하고 보고싶고 껴안아주고싶어
탐험끝나고 이모네랑 잼나게 놀자
여행도하고 은령이 가고픈곳도 가고 생각해두렴
은령아 엄마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표현할 말이 없을 정도야
나도 이렇게 우리딸을 무지막지하게 사랑하고 그리워할지는 몰랐는걸
은령아
열심히 자고 열심히먹고 열심히 걸어서
8월8일에 만나자
88년에 태어난 8하고 인연많은 우리딸
하느님은 널 사랑하시며 항상 너와 함께 걸으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