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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이제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을까. 산이모습이 보고 싶어 몰래가서 보고싶다. 아빠도 엄마맘과
같단다. 참 재혁이 글 읽어 보았니? 엄마도 재혁이 글을 보고는 너무 기뻤단다.아저씨가 가르쳐 주셨을거야. 감사하게 생각하거라.내일부터는 전화로 너희들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된대. 산이 차례가 되면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준비 해 두어라.엄마 아빠는 매일 전화 방송을 청취한단다. 산이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으니 얼마나 반갑니.누나 소식은 산이보다 더 깜깜하구나.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통 알 길이 없다. 산아, 누나도 보고 싶고 그립지. 누나와 치고받고 싸우던 생각나니? 누나도 산이가 제일
많이 보고 싶어 할거야.엄마는 산이가 따가운 땡볕과 싸우거나, 빗속을 걷게되면 엄마아빠누나와 함께 본 '라이언 일병' 영화 속 군인들처럼 너도 그런 모습으로 엄마 머리속에 그려진단다.산이가 특히 그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니.산아, 너희들 글도 읽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즐겁고 자기자신이 자랑스럽다고 한 아이들이 많았단다. 산이도 이제 고통보다는 즐겁고 보람을 느끼는 쪽으로 마음을 먹었으면 좋겠다.산아, 엄마와 매일매일 만나자. 내일의 색다른 만남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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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7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675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49
709 일반 밤길을 걷는 꽃님이 우리 뚱이(윤영) 윤영아빠 2002.07.28 508
708 일반 사랑하는 아들 고맙다 김국빈 2002.07.28 334
707 일반 모든 아드 딸들아! 시헌, 시인 아빠엄마 2002.07.28 382
706 일반 별을 닮은 나의 아들 시헌!!! 엄마 2002.07.28 526
705 일반 윈스턴 처칠.. 2002.07.28 376
» 일반 라이언 일병 영화처럼.산아,힘내. 허산이 집에서 2002.07.28 489
703 일반 라이언 일병 영화처럼, 산아,힘내. 허산이 집에서 2002.07.28 376
702 일반 원준아~!(나 친척형 원슥이당~!) 최원석 2002.07.28 359
701 일반 엄마가 울었단다,, 흐 흑 박재근 2002.07.28 456
700 일반 우리 시헌이 시인이 화이팅!! 현경이누나 2002.07.28 409
699 일반 호연지기를 기르며... 작은아빠. 2002.07.28 310
698 일반 우리의 기둥 전원식대장 전원식 2002.07.28 407
697 일반 우영아 엄마야 우영이 엄마 2002.07.28 336
696 일반 원식아 2002.07.28 580
695 일반 이쁜 철중이 윤철중 2002.07.28 210
694 일반 우리 이쁜 철중이 2002.07.28 542
693 일반 이영인에게 부탁한다 아빠 2002.07.28 225
692 일반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시헌, 시인) 아빠 엄마 2002.07.28 309
691 일반 힘드냐?? 박재근 2002.07.28 484
690 일반 준태, 민우힘내라 2002.07.28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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