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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야 !
엄마편지 기다렸니?

오늘 날씨는 그야말로 찜통 그 자체였는데.......
동우야 정말 덥고 힘들었겠다.
많이 걸었던데, 혹시 뒤쳐지진 않았나... 하는 괜한 걱정도 된다.

피부는 괜찮은지 발진은 생기지 않았는지...
모기와 열대야로 잠도 제데로 못잘텐데...
많이 힘들지?

하지만 힘든만큼 네가 집에돌아 올때는 그 고생이 보람이 되었으면해,.....
넌 잘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단다.

한낮에 먹은 수박 정말 맛있었겠네?
넌 수박 킬러잖아~~

많은걸 보고 느끼고 네것으로 만들어 와라.
지금쯤은 꿈나라에 가 있겠구나..
내일은 시원한 바람이 우리동우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식혀주면 좋을텐데....

이제 엄마도 꿈나라에 가야겠다.
동우만나러~^^

사랑한다 우리 아들 !
남동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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