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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짜짜짜짠! 홍석아!

by 홍석어머니 posted Jul 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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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아!

호남대로 탐사 5일째 접어들었구나.
어제는 야간 행군을 하였다는 소식도 들었고
논산을 통과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

홍석이가 무척 자랑스러웁구나.

천안에서부터 논산까지
그 먼 길을 걸었다는 것 만으로도
앞으로의 더 어렵고 험한 길도 모두
걸어낼 수 있을거야.

그래서 엄마는 니가 부러웁기도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

오늘도 햇볕이 뜨거웁게 내리쪼이네
수통에 물 가득 넣고
한 걸음 한 걸음 즐겁게 걸어서
조금씩 남쪽에 더 가까이 오기를 기다리마.
안녕!

널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