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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by 엄진용 posted Jul 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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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진용아
더운 날씨에 얼마나 고생이 많니? 엄만 사실 지금 후회하고 있단다.
엄만 여기 집에 편히 있으면서도 하루 12번도 더 덥다 덥다 한단다. 그런데 이 무더위에 널 사서
고생시키는건 아닌지.. 진용이가 혹 그곳에 보낸 엄마 아빠를 원망하지는 않을지..
진용아, 많이 힘들지? 더위에도 약하고 땀도 많고 피부도 그렇고...
진용아, 잘 견디고 있지? 혹 뒤쳐져 가는 친구들 속에 우리 진용이가 있는건 아닐까?
아닐꺼야. 진용이는 잘 참고 많이 성숙된 모습으로 돌아올거라 믿는다.
엄마,아빠는 진용이가 너무 보고싶단다.
사랑한다, 진용아.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