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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또힘들지?
이번 여름 탐험은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너희들 소식을 자주들을 수가 없어 무척 아쉽고 궁금하다.
발에 물집은 많이 않잡혔는지,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 잠은 잘자는지, 기타등등 모든게 궁금함 뿐임.
하지만 매 시간마다 지금은 너희들이 걸을 시간이고, 지금은 밥 먹을 시간이고, 지금은 휴식 시간,
오늘은 또 야간행군을 하껬지? 지금 자고 있을까? 등 엄마 나름대로 시간을 꿰어 마춰본다.
그러면 너희들의 모습이 활동사진 처럼 눈앞에 쫙 지나간다. 상상으로 너희들을 따라 다니는 거지뭐
( 그렇게 걱정할거 돈들여서 보내긴 왜 보낸담. : 너희들 생각....)
아침에도 되도록 일찍 일어나 홈피 확인하고 낮에도 수시로 들락고.
( 엄마 편지 쓰고 있는데 파리 한 마리 날아다니다 사망했다. 아이구 블쌍한 놈)
너희들 사진 한번봤으면 좋겠구먼!
힘들고 어려워도 후회되지 않는 시간이 되길 .........
참 덥기는 더운 날씨다 그지?????
모두들 건강해라. 많이들 보고 싶다. 눈물이 날만큼.
2002년 아침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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