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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규야, 안녕?
부르튼 말은 다 나아가고,
적응은 잘 돼가고 있니?

오늘은 또 얼마나 힘들었니?
아무튼, 엄마는 우리준규가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남아로 태어나서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강산을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억울한 일이야

그런데, 우리 준규는 그 위대한 일을 하고 있으니
장하다 내아들!

우리 국토를 보고 느끼고
돌아와서 엄마에게 많이 얘기해줘

준규야, 엄마는 우리준규가 너무 자랑스러워
할수만 있으면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준규야, 잘먹고 잘자고 볼일도 잘 보고 있니?
탐험일기는 꼼꼼히 잘 쓰고 있는거지?
언젠가는 기억은 희미해지는 것.
너의 소중한 체험과 시간들을
기록에 담아와서 엄마에게 보여줘.
그리고 네가 어른이 되었을때
다시한번 기억속에 들어가 볼수 있고..

또 아니? 네가 어른이 되어서 아빠가 되었을때
니 아들에게 자랑할 수도 있잖아

아무튼, 장하다 내아들!
오늘도 잘 쉬고, 내일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어나는 거야

많이 보고 느끼고 와.

==================================^-^*준규를이세상에서제일사랑하는엄마가==================

준규야..-_-
잘지내냐?

으..-_-지금 편지 다시쓰는 거야
무언가가 잘못되서 편지가 싹 날라갔꺼등..ㅠ.ㅠ

준규야,.-_-잘 지내라
열심히 걷구, 살두 쪽 빠져서 와
피부두 쌔까~매지구..ㅋㅋ
볼만하겠다~^-^

지금 준규는 꿈나라로 가있겠네?
힘들어서 울지말고, 씩씩하게
눈물 쓱 닦고 일어나라..^^

-_-울보는 멋없거등..ㅋㅋ

-_-준규야, 잘지내구
누나가 준규오면 먹으라구
아이스크림 잔뜩 사다놨으니깐
열심히 완주해라!!

너 완주못하믄 누나가
아이스크림 다 먹어버릴꺼니깐 각오해!!

준규, 잘지내구,
열심히 걷구,

힘내라!!^0^

구럼 누나는 이만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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