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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와 이유탁

by 김창미 posted Jul 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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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야 가끔 내린 소나기가 더위를 조금은 식혀 주었는지?
어느 산속에서 네가 지친 몸을 누이고 있을런지......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랴 너 자신을 위로하랴 몹시도 바쁜 시간 들을 보냈겠지?
상도학교에 전학와서도 금방 적응했던 것을 생각할때 지금의 환경은 아무것도 아니지?
모든면에 적극적인 너를 볼 때 앞으로의 여러 일정들도 잘 감당 할 수 있으리라 믿고
유탁이 엄마와 자주 만나서 하나님께 기도로 부탁을 드린단다.
자외선이 쏟아져 내릴 때 마다 썬 크림을 억지로라도 넣어 주지 않은것을 후회한다.
모자 꼭 쓰고 손수건 목에감고 양말 티셔츠 엄마가 당부하던대로 꼭 하도록 해,,,,.
내일도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않으실 우리 주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잘 걷고 잘 먹고 눈을 돌려서 펼쳐지는 자연도 가끔 즐겨보렴.
그리고 3년 전에 호남지방을 가족이 다녀 왔었던 기억도 해봐.
그럼 안녕
사랑스런 우리 유탁아1
며칠 째 걷느라고 힘들었지?
너희들은 바위 산에나 오르는 것이나 좋을까 그냥 걷는것을
재미없어 했는데 무더위까지도 물러 갈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이고
참으로 안스러워 눈물이 나오다가도
도와 줄 길이없어 다만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로 부탁 드린단다.
유탁아 새로운 경험이 될 이번 탐사 일정들 잘 해내리라고 믿는다.
그럴 뿐만아니라 너희들 보다 더 연약한 친구들 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여 날마다 이겨나길 바랄께.안녕 준수 어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