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수빈아!
찌는 날씨에 고생이 많지? 지금은 이 무더운 날에 어디쯤 행군하고 있을지? 검게 그을린 너의 모습과 비지땀을 흘리고 있을 너를 생각하면 시원한 사무실에 있는 아빠가 괜히 죄스러워 진단다. 그러나 네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고생스러워도 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자가 되어 누리게 될 성취의 기쁨을 생각하며 현재의 고통을 인내하거라. 진정한 기쁨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얻을 수 있단다.
인천항에서 너를 떠나 보내고 엄마 아빠는 고생길을 떠나는 우리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무거웠단다. 네가 없는 집은 뭔가 빠져버린 것 같이 허전하구나. 네가 차지한 공간이 얼마나 컷었는지 아빠는 실감하게 되는구나. 무척 보고 싶구나 우리 퉁실아! 네 엄마도 말은 없지만 무척이나 해전해 하는 모양이다. 네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너는 조금아리도 알기는 알까? 아빠는 성장과정에서 사랑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너에 대한 사랑의 정이 더 욱더 깊어지는 것 같구나.
작년 관동대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엄마 아빠도 이 점에서 다소 안심이 되지만 아무쪼록 사고에 유의하거라. 대대장님의 말씀에 잘 따르고 한 치라도 정신을 해이하게 가지면 않된다. 특히 야간 행군시에는 갓길에 붙어 행군하고 수영 실력믿고 깊은 물에 들어가면 절대 않된다. 그리고 똥 마려우면 대대장님에게 이야기해서 볼일을 보고 난 후 행군하거라. 작년 같이 옷에다 싸고 행군해서 똥꼬 짓무르게 하지 말고.
대견하구나, 우리 아들! 아빠는 네가 스스로 고난의 길을 선택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단다. 올해도 잘 해내리라고 아빠는 믿는다. 이러한 고통의 과정들을 겪으며 우리 아들도 의젓하게 성장하겠지! 검게 그을린 너의 의젖한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구나. 게임하고 싶어서 어떻게 견디고 있니? 이 참에 게임에 대한 너의 관심이 조금 줄어졌으면 종겠구나. 그리고 참 너의 여자 친구 고은이에게도 엽서 한장 띄워라. 너를 그렇게 좋아하느데 그렇게 냉랭하게 여자의 가슴에못을 박아서야 되겠느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만 줄인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한다.
전수빈 화이팅!!!
사랑하는 아빠가
찌는 날씨에 고생이 많지? 지금은 이 무더운 날에 어디쯤 행군하고 있을지? 검게 그을린 너의 모습과 비지땀을 흘리고 있을 너를 생각하면 시원한 사무실에 있는 아빠가 괜히 죄스러워 진단다. 그러나 네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고생스러워도 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자가 되어 누리게 될 성취의 기쁨을 생각하며 현재의 고통을 인내하거라. 진정한 기쁨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얻을 수 있단다.
인천항에서 너를 떠나 보내고 엄마 아빠는 고생길을 떠나는 우리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무거웠단다. 네가 없는 집은 뭔가 빠져버린 것 같이 허전하구나. 네가 차지한 공간이 얼마나 컷었는지 아빠는 실감하게 되는구나. 무척 보고 싶구나 우리 퉁실아! 네 엄마도 말은 없지만 무척이나 해전해 하는 모양이다. 네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너는 조금아리도 알기는 알까? 아빠는 성장과정에서 사랑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너에 대한 사랑의 정이 더 욱더 깊어지는 것 같구나.
작년 관동대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엄마 아빠도 이 점에서 다소 안심이 되지만 아무쪼록 사고에 유의하거라. 대대장님의 말씀에 잘 따르고 한 치라도 정신을 해이하게 가지면 않된다. 특히 야간 행군시에는 갓길에 붙어 행군하고 수영 실력믿고 깊은 물에 들어가면 절대 않된다. 그리고 똥 마려우면 대대장님에게 이야기해서 볼일을 보고 난 후 행군하거라. 작년 같이 옷에다 싸고 행군해서 똥꼬 짓무르게 하지 말고.
대견하구나, 우리 아들! 아빠는 네가 스스로 고난의 길을 선택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단다. 올해도 잘 해내리라고 아빠는 믿는다. 이러한 고통의 과정들을 겪으며 우리 아들도 의젓하게 성장하겠지! 검게 그을린 너의 의젖한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구나. 게임하고 싶어서 어떻게 견디고 있니? 이 참에 게임에 대한 너의 관심이 조금 줄어졌으면 종겠구나. 그리고 참 너의 여자 친구 고은이에게도 엽서 한장 띄워라. 너를 그렇게 좋아하느데 그렇게 냉랭하게 여자의 가슴에못을 박아서야 되겠느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만 줄인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한다.
전수빈 화이팅!!!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