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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상문에

by 장상문 posted Jul 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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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 상문아
지금쯤 발에 물집도 많이 생기고 모기물린 자리도 많겠지
준비해간 모기약을 꼭 바르고 물린자리에는 끓지말아라
아빠가 상처가 많이 나 집으로 오면 혼내주겠다
요즘 영지도 오빠가 빨리 보고싶은지 경복궁에 언제가는지 묻는다
서로 떨어져 있으며 소중하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겠지
아빠도 출장가서 며칠만 있으면 우리 식구가 보고 싶은데!!!!!!!
사랑하는 상문와 이제 1주일만 있으며 아빠 엄마와 만나지
그때까지 건강하고 씩씩하게 생활하기 바란다
아빠는 우리상문이를 믿는다 이번 탐험을 잘 마치기를...............
참 우리집이 너무너무 깨끗하게 변해있는 것을 빨리 보여주고 싶구나
사랑하는 아들 짱썅문 새끼

*장성질!
날씨가 너무나도 넙네 오빠.
오빠나쓰기 싫으니 그만 쓸께
그럼 8월8일 까지 건강하게 지내!
바이바이!!!~~

&장미남! 보아라~
날씨가 죽이도록 덥다.
아들은 고생하는데,집에서 에어컨 틀기가 미안 하구나.
시작이 반이라구 벌써 반이 지났다.
얼마나 힘드니?
우리 만나면 죽도록 사랑하자
내 아들아
잘생긴 얼굴이 새까맣게 변해버려
경복궁에서 널 못알아 보면 어떡하니?
남자란 강해야만 이 다음에 장가가서도
건강하고 좋은 가정을 꾸릴수 있다
이번을 잘 이기면 넌 어디에 가서든
강하고 씩씩한 남자로 인정받을수 있다
화이팅이다
우리집에 태경이랑 영경이 누나가 놀러와 있다
강릉에서 우리 다같이 만나자
항상 즐겁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해라
네가 몹시 보고싶구나
또 쓸께
안농~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