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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딸 기선아!!

by 아빠,엄마 posted Aug 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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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아 잘있었니
어제는 노래를 부르면서 즐겁게 행군을 했다며...
기선이의 노래도 한몫했겠지?
다른 친구들의 메일보았어
다들 기선이의 마음과도 같겠지
가족의 소중함,물의 귀함,이것 저것 먹고 싶은 이야기...
어제 기정이도 축구 캠프로 떠났어
아빠가 오늘부터 휴가라 기정이한테 갔다오려고 해
아빠가눈뜨면 컴터 켜서 잠자고 있는 엄마한테 네소식 들려준단다
아빠가 기선이 무지무지 보고싶어해,엄마도,할아버지도,할머니도
아빠랑 엄마랑 너 보러 가고 싶은데
너보면 네마음도 약해지고 엄마도 더 슬플거같아..
근데 대장님이 만나지도 못하게 하실거야
드디어 8월이야!!!
이제 일주일남았다
앞으로의 일정은 지나온 날들보다 좀 나을거 같아
많이들 연단이 된거같아
처음에는 힘만들다고 불평이 많았는데 지금은 배우는게 너무 많다고 하더라
기선아 몸에는 땀냄세와 때밖에 없데 얼마나 소중한 땀과 때니
냄세에 예민한 기선이가 힘들겠지만
씩씩한 기선아 조금만 참으렴!!
너의 상태가 너무나도 궁금하지만 단체소식밖에 모르겠구나
우리가족 모두 기도하고 있는거 알지?미국에서도말이야
기선아 너무 보고싶고 사랑한다
열심히 앞장서서 고된 행군을 마치고 빛나는 면류관을 얻길 바란다
그럼 오늘하루도 힘들지만 열심히..안녕
만날날을 기다리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