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랑하는 장배!

by 박영숙 posted Aug 01,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이모네 식구는 교회에서 장봉도로 2박 3일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장배와 은배가 보고싶어서 와보니 아쉽게도 장배가 없어서 허전한 마음이 들었단다
사랑하는 장배가 국토 대장정을 떠났다는 말을 듣고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단다
이모도 한번은 해보고 싶었던 일인데 부럽기도했다
장배야!
이모는 장배를 보면 듬직하고 대견함을 느낀다. 집과 부모님 품을 떠나서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면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그동안 나 자신에게 서운하고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아버지, 어머니가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분인지 알게 될것이라 생각된다.
여자들도 시집가서 아이를 낳아 보아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말이 있듯이 남자들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한다.
이번 국토 대장정을 통해서 사랑하는 장배가 좀더 성숙해지고 인내함고 남을 이해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길 바란다.
날씨가 무척 덥구나. 먹는것 조심하고 잠자기 전에, 일어나서 잠깐 만이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는것 잊지 말아라
이모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장배를 잘 지켜 주셔서 변화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것을 확신한다.
이모부, 이모, 봄이, 송이 우리 식구 모두 하나님께 기도할께.
국토 대장정 마치고 돌아 오면 이모한테 전화 해주라. 기다릴께.

장배를 사랑하고, 보고 싶어하는 이모가.